키앤정 후기 (내돈내산, 5개월 복용기)
가격 및 제품정보부터 정리해요
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‘성장 영양제’에 관심을 가지게 되죠. 그중에서도 요즘 입소문이 제법 난 제품이 바로 키앤정이에요.
저는 공식몰에서 구매했고요, 1통 기준 약 2만 원대 후반이었어요. 정기구독을 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고, 구성은 총 120정(1개월분)입니다.
제품 주요 성분은 아래와 같아요:
- CBP(초유단백질) –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에 도움
- 우유유래 칼슘 100% – 흡수율이 좋은 칼슘
- 산양유 단백질 – 소화에 부담 적은 단백질
- 비타민 D 및 기타 미네랄 – 뼈 건강 및 영양 보충
특히 칼슘 함량이 1정당 210mg으로 꽤 높은 편이라 식단과 병행 시 적절한 조절이 필요합니다.
5개월 복용 후기: 성장 영양제의 진짜 효과는?
사실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. 어느 부모나 그렇듯 "진짜 도움이 될까?" 하는 생각부터 들었죠. 하지만 주변 엄마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언급되고, 후기들에서 너무 허무맹랑한 과장은 없길래 한 번 시도해봤습니다.
복용은 식후에 하루 2정씩, 처음엔 조금 줄여 하루 1정으로 시작했어요. 아무리 안전하다고 해도, 아이마다 체질은 다르니까요.
첫 달엔 큰 변화 없이 넘어갔어요. 다만 변비가 생긴다는 이야기를 듣고, 물 자주 챙기기 + 유산균 병행은 철저히 지켰어요.
두 달 차에는 미세하게 식욕이 좋아지는 느낌이 있었고, 세 달 차쯤 되니 키에도 약 1cm 가량 변화가 생기더라고요. 물론 성장기는 개인차가 크고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단정 지을 순 없지만, 영양제 섭취 외에는 생활 패턴 변화가 없었던 시점이라 꽤 반가운 변화였어요.
키앤정 복용 시 주의할 점 & 팁
5개월간의 복용을 돌아보며, 아래 내용을 공유드려요.
✔️ 칼슘 과잉 주의
– 이미 유제품 섭취가 많은 아이라면 하루 권장량을 꼭 따져보세요. 전 처음부터 2정이 아닌 1정으로 시작해 반응을 지켜봤습니다.
✔️ 식후 섭취 & 물 충분히
– 공복에 먹이면 속이 불편할 수 있어서 꼭 식사 직후 챙겨줬고요, 물도 의식적으로 많이 마시게 했습니다.
✔️ 휴식기 갖기
– 4개월 연속 복용 후, 한 달은 잠시 쉬게 했어요. 간과 신장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요. 이건 브랜드 측에서도 권장하는 부분이라 참고하시면 좋아요.
✔️ 다른 영양제와 병행 시 주의
– 특히 칼슘, 비타민 D 성분이 중복되지 않도록 체크가 필요해요. 저는 다른 보충제는 거의 끊고 키앤정에 집중했습니다.
맛 & 거부감? 개인차 있어요
이 제품은 코코아 맛 츄어블 형태라 대부분 잘 먹는다고 하지만, 솔직히 처음엔 좀 거부하더라고요. 억지로 먹이지 않고 “약 아닌 간식”처럼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게 했어요.
몇 번 지나니 혼자서도 잘 챙겨 먹기 시작했고, 현재는 거부감 없이 먹고 있어요. 다만 "맛있다"는 반응까진 아니었고요, 그냥 '참을만한 맛'이라는 정도?
키앤정, 계속 먹일 건가요?
지금은 총 5개월째 복용 중이고요, 3개월 먹이고 1개월 쉬는 주기로 이어가려 해요. 단기간에 ‘기적처럼 쑥’ 크는 걸 기대하기보단, 장기적으로 뼈 건강과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보조제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.
하루하루 자라는 아이를 보며,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은 루틴 중 하나로 키앤정을 선택한 건 꽤 만족스러웠어요.
아이 키 고민 중이시라면, 키앤정은 기대보다는 균형을 위한 선택으로 접근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. 물론, 꼭 필요한 건 운동, 수면, 식단 관리가 함께라는 점 잊지 마세요!